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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크로스-뮐러 제외 독일, 호주 맞아 챔피언 자존심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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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크로스-뮐러 제외 독일, 호주 맞아 챔피언 자존심 지킬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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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독일 중원의 키 플레이어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도 없고 골잡이 토마스 뮐러도 없다. 골문의 수호자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엔 발탁되지 않았다. 독일 축구 대표팀이 주축들이 대다수 빠진 상황에서 월드컵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독일과 호주는 20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을 치른다.

앞서 경기를 치른 칠레가 카메룬을 꺾고 준결승 진출을 위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독일도 호주를 꺾고 칠레와 조 상위권을 형성하겠다는 각오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최상의 전력을 구축해 나섰던 독일은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 내년 월드컵까지 3년 연속 국가대항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 비시즌 대회 출전은 시즌에 돌입했을 때 선수들의 컨디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월드컵, 유로 대회에 비해 중요성이 다소 떨어지는 대회이기에 독일은 1.5군에 가까운 스쿼드로 대회에 나섰다. 독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한 포르투갈에 비해 많은 관심을 못 받는 이유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다. 라스 슈틴들(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산드로 바그너(호펜하임),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가 공격 삼각편대를 이룰 전망이다. 미드필더로는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엠레 찬(리버풀), 골문은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8승 2무로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은 빠졌지만 내년 월드컵 출전을 원하는 선수들에겐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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