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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남자대표팀-KB스타즈, 세계 농구 벽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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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남자대표팀-KB스타즈, 세계 농구 벽은 높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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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남녀 농구가 국제 대회에서 쓰라린 성과를 얻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앙골라와 13,14위전 결정전에서 56-58로 져 전체 16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조별 리그에서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프랑스에 3연패했지만 대회 특성상 16강에 진출해 리투아니아를 만났지만 또 패했다. 9~16위 순위 전에서는 일본에 패했고 이란과 치른 13~16위전에서 이겨 이날 앙골라를 만났다.

▲ 양재민(가운데)이 9일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앙골라와 13,14위전 결정전에서 미들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국제농구연맹 공식홈페이지 캡처]

경기 막판까지 56-55로 앞섰지만 종료 47초전 앙골라에 자유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공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역전 결승 버저비터를 맞아 통한의 패배를 했다.

양재민(경복고)이 17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아쉬운 패배로 대회를 마쳤다. 2년 전 12위에 올랐던 한국은 2계단 내려앉았다.

여자농구도 자존심을 구겼다.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에 한국 대표팀으로 나선 청주 KB스타즈는 9일 대만 장화체육관에서 열린 대만A팀과 5차전에서 56-67로 패했다.

박지수와 강아정, 심성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외한 채 나선 KB스타즈는 김가은이 19점, 김보미가 14점 등 분전했지만 2점슛 성공률이 22%(6/27)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실책 21개를 기록해 스스로 무너졌다. 대만의 실책은 12개로 크게 대비됐다.

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KB스타즈는 1승 4패로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만A와 일본, 뉴질랜드가 4승 1패로 동률을 이뤘고 대만B는 2승 3패, 인도가 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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