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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활약' 한국, 카자흐스탄 완파…1주차 2승1패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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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활약' 한국, 카자흐스탄 완파…1주차 2승1패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0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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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정아가 맹활약한 한국 여자배구가 카자흐스탄을 완파하고 2승째를 챙겼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루세에서 벌어진 카자흐스탄과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A조 리그 3차전에서 양 팀 최다 16점을 뽑은 박정아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0(25-12 25-19 25-14) 승리를 거뒀다.

▲ 황민경(왼쪽)이 9일 카자흐스탄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앞서 독일에 3-1 승리를 거두고 불가리아에 2-3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이로써 2승 1패 승점 7을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카자흐스탄의 리시브가 되지 않는 틈을 타 많은 점수를 뽑았다.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로 8-1을 만들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았다. 이후에도 몸이 무거운 카자흐스탄으로부터 많은 점수를 뽑은 한국은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세트에도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카자흐스탄과 비슷하게 가다가도 서브에서 좋은 면모를 보이며 리드를 잡았다. 16-13에서 박정아의 블로킹, 김연경의 연타로 2점을 보탠 한국은 이후 21-17에서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상대 공격 범실로 마지막 1점을 챙긴 한국은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한층 여유를 찾은 한국은 3세트 들어 세터를 이소라로 교체하고 실험을 했다. 이소라 세터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공격적인 토스로 카자흐스탄 블로커를 따돌린 이소라는 박정아, 김수지, 황민경 등의 득점을 이끌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카자흐스탄의 득점을 '14'에 묶은 한국은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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