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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연파' 삼성화재, 4연승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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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연파' 삼성화재, 4연승 선두 복귀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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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전 1R 이어 2R도 승리, 외인 대결에서도 완승

[스포츠Q 박현우 기자] 1라운드에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대전 삼성화재가 범실로 자멸한 라이벌 천안 현대캐피탈에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25점을 기록한 레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1 25-13 25-19)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삼성화재는 6승2패 승점 18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안산 OK저축은행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3승5패(승점 10점)로 5위에 머물렀다.

▲ 삼성화재 레오가 현대캐피탈전에서 25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OVO 제공]

레오가 공격을 이끈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레오는 1세트에만 10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반면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는 5점에 그쳤고 서브 범실 3개를 포함한 6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대조적인 면모를 보였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레오는 2세트에서 7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9점을 맹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가 7득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서브 실패 5개와 센터 최민호의 범실 2개로 공격이 완전히 막혔다.

▲ 삼성화재는 13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며 23개의 범실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KOVO 제공]

3세트마저 내줄 수 없다는 듯 현대캐피탈은 12-12까지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또다시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주포인 아가메즈(3개)와 문성민(2개)이 모두 5개의 범실을 범하는 등 7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삼성은 레오 외에도 오는 27일 입대를 압두고 있는 박철우가 10점을 올렸다. 블로킹 7개를 합작한 센터 지태환(4개)과 이선규(3개), 디그 11개를 합작한 세터 유광우(5개)와 리베로 곽동혁(6개)이 뒤를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범실 11개에도 17점을 올린 아가메즈와 9점을 기록한 문성민이 분전했으나 큰 힘이 되지는 못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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