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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결산 ①] '금메달 5개' 한국, 8-4-8 실패했지만 최종 7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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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결산 ①] '금메달 5개' 한국, 8-4-8 실패했지만 최종 7위 선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2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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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록 목표로 했던 ‘8-4-8’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은 8년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해 동계올림픽 강국 이미지를 굳혔다.

자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의미하는 ‘8-4-8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종합 4위를 목표로 했다.

여기에 조금 못 미치는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쳤지만 한국은 25일 폐막까지 종합 7위에 오르며 2010년 밴쿠버 대회(금6, 은6, 동2‧종합 5위) 이후 8년 만에 메달 순위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4년 전 소치 대회 때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며 13위에 머물렀었다.

 

▲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정. [사진=AP/뉴시스]

 

비록 밴쿠버 대회 때보다 금메달 개수가 1개 적지만 태극전사들이 평창에서 따낸 17개의 메달은 8년 전에 수확한 14개 메달을 뛰어넘는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실제로 많은 네티즌들은 한국 선수단이 따낸 전체 메달 개수가 많은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예전처럼 금메달에 목을 매기 보다는 입상한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는 국민들이 많은 이유다.

아울러 한국은 11위 일본(금4, 은5, 동4), 16위 중국(금1, 은6, 동2)을 따돌리고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금메달 숫자는 역대 최다인 토리노, 밴쿠버 대회(이상 6개)에 못 미치지만, 다양한 종목에서 색깔에 관계없이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는 점에서 평창 올림픽은 좋은 결과를 낸 대회로 기억될 것으로 전망된다.

 

▲ 2월 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클래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노르웨이의 마리트 뵈르겐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번 대회에서는 러시아가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자행한 국가 주도 도핑 조작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음에 따라 예상대로 노르웨이와 독일이 치열한 종합 우승 다툼을 벌였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을 따낸 노르웨이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 등 39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래 16년 만이자 역대 동계올림픽 8번째 종합 우승으로 동계스포츠 강자의 자리를 이어갔다.

독일(금14, 은10, 동7)은 노르웨이와 금메달 수가 같았지만, 은메달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열린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에 아쉽게 역전패했는데, 이 경기를 잡았다면 종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그 뒤를 캐나다(금11, 은8, 동10), 미국(금9, 은8, 동6), 네덜란드(금8, 은6, 동6)가 이었다. 많은 선수들이 빠진 OAR은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로 13위에 그쳤다. 4년 전 러시아가 소치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등 총 29개의 메달로 종합 1위에 오른 점과 비교하면 이번 대회 부진은 더 도드라진다.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도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우다징이 금메달 1개만 목에 걸었을 뿐, 은메달 6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16위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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