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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골든차일드, 청량美 소년에서 성숙한 청년까지... 거듭된 성장 속 '지니'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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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골든차일드, 청량美 소년에서 성숙한 청년까지... 거듭된 성장 속 '지니'를 꿈꾸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0.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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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앨범이다. 지난해 8월 ‘담다디’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민 골든차일드는 아직 2년차 가수지만 총 4장의 앨범으로 골든차일드만의 뚜렷한 색깔과 개성을 확고히 다졌다.

‘100년에 한 사람 밖에 없는 완벽한 아이’라는 뜻을 지닌 팀명처럼 10명의 소년들은 전보다 더 성숙하고 완성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았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다며 램프의 요정 ‘지니’로 변신한 골든차일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전에 이들이 원하는 꿈은 무엇일까?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위시(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리더 대열은 “앞으로 한정된 모습이 아닌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싶다”면서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어쿠스틱·댄스·알앤비 모두 담았다, ‘골든차일드 시즌2’ 개막한 ‘위시(WISH)’

“지난 1년 동안은 풋풋한 소년 같이 학생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어요.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골든차일드가 ‘시즌2’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했죠”

골든차일드가 세 번째 미니앨범 ‘위시(WISH)’에 남다른 애착과 자신감을 보였다. 과거에는 청량미 넘치는 소년의 이미지였지만, 이제는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콘셉트도 한몫했다.

이번 앨범을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발판”이라고 표현한 골든차일드 지범의 말처럼 ‘위시(WISH)’는 멤버들의 비주얼부터 댄스, 분위기까지 전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변화가 느껴졌다.

특히 골든차일드의 리더인 대열은 “유로팝 댄스, 팬들을 위한 노래, 여심 저격송 등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지는 곡들로 가득 채웠다”면서 “지금까지 골든차일드가 기적을 이루겠다는 마음을 노래했다면, 이제는 10명이 ‘지니’가 돼서 여러분들의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말했다.

기적을 바라왔던 과거와 달리 지금부터는 팬들에게 기적을 선물하겠다는 골든차일드의 다짐인 셈이다. 실제로 골든차일드는 세 번째 미니앨범 ‘위시(WISH)’에 트로피컬 하우스 콘셉트부터 어쿠스틱 팝, 펑크 록, 알앤비 팝 등 수많은 장르의 음악을 그려내면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골든차일드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메인 테마이자 전보다 강해진 비트가 인상적인 1번 트랙 ‘위시(WISH)’를 시작으로 타이틀곡인 ‘지니(Genie)’에서는 골든차일드가 그간 숨겨두었던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찬은 ‘지니’에 대해 “‘램프’같은 존재다. 램프 안에는 모든 게 들어있다”면서 “노래와 춤 등 모든 것을 담았다”고 특유의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3번 트랙에 이름을 올린 ‘너’는 상대방에게 남자답게 다가가는 느낌을 그려낸 노래로 지범은 “골든차일드가 남자다운 이미지로 첫 시도하는 곡이다. 남성미 넘치고 소년의 박력이 돋보이는 가사들로 채워져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골든차일드는 ‘너만 보인다’, ‘들어봐 줄래’, ‘넌 모를 거야’, ‘우쥬 비 마이(Would U Be My)’ 등 순수하고 청량한 매력부터 애절하고 시크한 마음까지 모두 담아 세 번째 미니앨범 ‘위시(WISH)’를 완성시켰다.

특히 골든차일드의 동현은 “개인적으로 ‘지니’도 좋지만, 6번 트랙인 ‘넌 모를 거야’를 추천한다. 첫 소절부터 굉장히 신이 나고 멤버들의 뚜렷한 목소리가 잘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재현 또한 “모든 곡들이 다 좋지만, 골드니스에게 진심으로 말하는 ‘우쥬 비 마이(Would U Be My)’가 마음에 든다”면서 “나에겐 러브송이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을 하는 기분”이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밝히기도 했다.

 

골든차일드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고척돔 무대부터 일본 아레나 투어까지... 글로벌 아이돌 그룹 겨냥한 ‘커다란 꿈’

골든차일드는 최근 약 2000여 명의 ‘골드니스’ 팬과 함께 팬클럽 창단식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꽃길’ 활동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골든차일드는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감행한 만큼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우리에게 꿈의 무대는 우선 고척돔이에요. 그 후에 해외 진출을 꿈꾸면서 일본의 아레나 투어 등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독보적인 음색으로 골든차일드에서 메인보컬로 활약하고 있는 와이(Y)의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와이(Y)는 “월등한 성적보다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비춰지냐’에 초점을 맞추고 싶어요. 물론 앨범의 성적이 좋으면 행복하겠지만, 즐기면서 활동하다보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매 무대마다 열심히 할 각오를 다지고 있어요”라면서 음악적인 성장을 넘어 마음가짐도 한층 더 성숙해진 면모를 뽐냈다.

이어 그는 “골든차일드가 작사를 제외하고는 작곡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그룹이다. 때문에 어떤 곡이든 우리만의 색깔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다. 순백의 도화지 같은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어떤 컬러를 입혀도 조화롭게 완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재치 있는 말솜씨를 자랑한 장준은 “‘가한돌’이라고 불렸으면 좋겠다”면서 “가슴에 하나씩은 품고 가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해 같은 멤버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10명의 멤버 모두가 각자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며 골든차일드의 뚜렷한 색깔을 강조한 승민의 말처럼 골든차일드는 이번 ‘위시(WISH)’를 통해서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순조로운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두면서 꾸준히 외국어 공부와 노래, 춤, 퍼포먼스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골든차일드. 이들이 ‘지니(Genie)’를 통해 팬들의 소원과 더불어 자신들의 기적도 함께 이뤄낼 수 있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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