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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용인에버랜드, 파주 프로방스 “밤도 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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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용인에버랜드, 파주 프로방스 “밤도 환해요!”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2.21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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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2018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불빛이 발산하는 겨울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요즘 가족,연인, 친구와 함께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를 알아본다.

지금 가장 크게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다. 호두까기병정 같은 흥미로운 조형물이 환한 표정으로 나들이객들을 맞는 행사다.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일대에서 진행 중이며 2019년 첫날에 끝이 난다. 

축제 기간에 청계천 볼거리의 압권은 멋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분수 야경이다. 점등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규모가 크고 제법 볼만한 불빛축제로는 인천 송도불빛축제, 보성 차밭빛축제, 담양 산타축제 등도 손에 꼽힌다.

4계절 여행지인 경기도 가평 축령산 자락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지난 5일부터 새해 3월말까지 계속되고 있는 오색별빛정원전도 인공조명과 자연의 환상적인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구경거리로 인기가 높다. 

점등시간은 일몰 무렵이며 불이 꺼지는 시각은 오후 9시. 토요일에는 밤 11시에 불이 꺼진다. 단풍,국화,들국화 등 꽃과 나뭇잎에 도배되다시피 하던 가을과 달리, 겨울은 맑은 영혼을 일깨우는 광경이 펼쳐진다. 

눈이라도 내리면 고요한 설경에서 조명이 켜지는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데이트명소로 인기가 높다.

[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용인 에버랜드도 크리스마스 지친 일상을 활력으로 채워주는 명소다. 

산타하우스,루돌프빌리지,별빛동물원 등이 온통 크리스마스 컨셉트로 만들어졌고 하루 내내 캐럴이 흘러나와 낭만이 흐른다. 

12월말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계속되며, 22~24일에는 평소보다 두 배나 많은 불꽃이 터진다. 문 닫는 시간은 밤 11시.

에버랜드 야경. [사진=용인에버랜드]

지난해 4월 개장한 경기도 파주시 상지석동의 복합 문화시설 ‘퍼스트가든’도 오후 5~10시에 ‘갤럭시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한다. 매일 밤 불이 켜지며, 주말과 공휴일에 입장하면 눈썰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이다.

근처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파주삼릉과 운전신도시의 운정호수공원, 유비파크 등이 있다. 운정호수 근처에는 한식,퓨전음식을 하는 식당과 카페 등 먹거리가게가 밀집돼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도 화려함에서 여느 야경 여행지에 뒤지지 않는다. 지난 11월부터 2019년 10월말까지 화려한 성과 산타마을이 동화 속처럼 아름답게 변해 있다.

그밖에 약 천만 개의 플라스틱 꽃송이가 불을 밝히는 대구 이월드별빛축제와 경북 청도 프로방스의 ‘산타마을 크리스마스 빛축제’도 화려하다.

또 지난 11월 10일부터 내년 4월말일까지 이어지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프로방스의 ‘러브인 프로방스 빛축제’, 지난 1일부터 새해 1월6일까지 열리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도 해마다 가볼 곳으로 추천되는 곳이다.

한편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에서 열리는 담양산타축제는 어른들이 볼만한 구경거리가 부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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