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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울산현대 김보경 임대+주민규 영입, '진짜 우승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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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울산현대 김보경 임대+주민규 영입, '진짜 우승 적기'?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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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1(프로축구 1부) 울산 현대가 ‘박지성의 후계자’로 불렸던 김보경(29)을 임대하고 7경기 연속골의 주인공 주민규(29)를 영입했다. 지난해 12월 윤영선(31)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원과 공격을 강화한 셈.

울산은 3일 “J1리그(일본 1부) 가시와 레이솔에서 김보경을 임대 영입했다”며 “14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은 2010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데뷔해 2012~2015년 잉글랜드 카디프시티, 위건 등에서 활약했고 2016∼2017년에는 전북에서 뛰었다.

 

▲ 울산 현대가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가시와 레이솔이 J2리그(일본 2부)로 강등되자 국내 복귀를 타진했고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대표팀에선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A매치 3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월드컵, 올림픽 등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화려한 클럽경력을 모두 보유한 김보경은 2선 모든 포지션과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울산에서 박주호, 이근호 등 베테랑들과 더불어 팀에 경험을 더해줄 전망이다.

울산은 같은 날 "주민규를 서울 이랜드FC에서 데려왔다"고도 전했다. 주민규는 2017시즌 상주 상무에서 K리그1 7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스트라이커다. 그는 K리그2 이랜드에서 72경기에 출전해 37골을, 상주에선 45경기 21골을 작렬했다.

김보경과 주민규가 2018시즌 득점 3위(22골) 주니오와 영플레이어상 한승규, 김인성, 황일수 등 막강한 공격진과 보여줄 시너지가 큰 기대를 모은다.

 

▲ 울산 현대는 같은 날 주민규를 서울 이랜드FC에서 데려왔음을 알렸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은 지난 시즌 도민구단 경남FC의 돌풍에 밀려 리그 3위에 머물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시민구단 대구FC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매 시즌 K리그 ‘현대가 라이벌’ 전북을 위협할 팀으로 손꼽히지만 우승 경쟁을 벌인지는 한참 됐다. 2012년 이근호와 김신욱(전북)을 앞세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리그 제패는 무려 14년 전이 마지막이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전북에 14년 동안 리그 우승 트로피만 6개를 안겼던 최강희 감독이 떠난 만큼 울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K리그2 베스트 11 수비수 윤영선을 데려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2-0으로 승리할 당시 김영권의 중앙 수비 파트너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그는 2년 계약을 마치고 한국을 떠나는 리차드의 공백을 메울 카드다.

울산은 또 FC서울의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김성준(31)의 영입도 임박했다고 전해져 공격부터 수비까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선수들을 보강해 우승 전력을 갖추려는 계획이다. 올 시즌 ACL도 병행하는 만큼 울산의 추후 이적시장 행보 역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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