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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슬픈 일' 김재우, 대중이 격하게 반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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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슬픈 일' 김재우, 대중이 격하게 반응하는 이유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04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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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슬픈 일 겪은 김재우, 언급조차 피해. 대체 왜?'

무려 5개월만에 올린 글이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없었다.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개그맨 김재우 이야기다. 

어제(4일) 김재우는 인스타그램을 재개했다. 평소 SNS를 통해 많은 팬들과 소통했던 그였기에 글 하나에도 반응은 남달랐다. '두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이란 문구에 누리꾼들의 걱정과 위로의 댓글이 이어졌다,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만 4일 오전 현재 18만 명에 육박한다.

 

[사진 = 김재우 인스타그램]

 

어제(4일) 김재우는 인스타그램을 재개했다. 평소 SNS를 통해 많은 팬들과 소통했던 그였기에 글 하나에도 반응은 남달랐다. '두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이란 문구에 누리꾼들의 걱정과 위로의 댓글이 이어졌다,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만 4일 오전 현재 18만 명에 육박한다.

사실 김재우는 오뚝이다.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질만하면 다시 모습을 보이며 기사회생했던 그다. 20세기인 1999년 틴틴파이브 2기로 데뷔했지만 조용히 사라졌던 그는 4년의 무명을 겪고 나서 2003년 SBS 공채 7기로 다시 데뷔했다. 

'웃찾사'의 전성기가 바로 그의 전성기였다. '나몰라 패밀리' 유남생과 '형님뉴스' 길용이 캐릭터로 인기를 얻던 2006년 당시엔 2019년 대세로 떠오른 양세형이 그를 ‘롤모델’로 꼽으며 뛰어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사진 = 김재우 인스타그램]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tvN 채널의 '코미디빅리그'로 옮긴 김재우는 잠시 침체기를 맞는가 싶었다. 하지만 2012년 같은 채널의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분대장으로 열연하면서 대중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혼 이후 한동안 대중의 곁에서 멀어지는가 싶었지만 2016년에는 인스타그램으로 다시 재기했다. '그게 바로 OO의 길'이란 글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방송은 물론 광고까지 다시 찍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다"는 김재우다. 아내의 사랑을 앞세운 그의 메시지처럼 '슬픈 일'을 잘 극복하고 다시 대중의 곁에 다가와 그만의 감칠맛 나는 개그코드의 웃음을 보였으면 하는 대중의 바람이 큰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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