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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충무로 짊어질 청춘, 여진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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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충무로 짊어질 청춘, 여진구 선생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5.02.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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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상민 기자] 고등학생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성숙한 외모와 중저음의 중후한 목소리.
충무로의 미래를 책임질 배우 여진구(18)를 지난달 23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지난달 말 개봉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정신병원 모범환자 이수명을 연기한 그는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대뷔해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연기 베테랑이다.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할 땐 묵직한 남자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밝은 미소를 보이자 어느새 장난기 가득한 소년의 모습으로 되돌아 갔다.

 
 

'누나 팬들에게 미소 한 방 날려주세요'라는 말에 빵 터진 순진무구한 미소에서는 배우 여진구가 아닌 고등학생 여진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이를 뛰어넘는 저음의 목소리와 스크린을 뚫고 나올 듯 진정성있는 눈빛을 무기로 19살 소년이 보여준 지난 10년은, 앞으로 그가 보여줄 또다른 10년, 20년 후 충무로를 종횡무진 할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렌즈로 만나는 여진구의 표정은 셔터를 누를 때마다 미소년과 훈남의 매력을 쉴새없이 오갔다. 짙은 눈썹에 선명한 눈동자, 균형잡인 코와 입...선명한 이목구비는 소녀들의 마음을 훔칠 만했다.

 

light_sm@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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