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일본수출규제 실시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국내 관광이 활성화하는 가운데 국내 대중교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KTX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레일이 KTX 4인 이용권을 9만9,000원에 내놨다.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상품은 동승자가 가족이든 친구든 상관없다.

구간이 짧든 길든 요금은 동일하다.

가령 평소 KTX로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정상요금은 6만200만원, 목포역까지는 5만3,100원이지만 이 상품을 이용하면 1인당 약 2만4,750원만 내면 되는 셈이다.

이 상품 이용 희망자는 코레일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을 이용해 오는 12일 이후 티켓을 예매하면 된다.

광복절을 기념해 날마다 815세트(3,260석) 한정으로 8만1,500원에 판매하는 할인상품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가족끼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강릉선은 그보다 더 싼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최고 30% 할인됐던 인터넷 특가요금도 최대 50%까지 확대된다.

이번 코레일의 파격적인 할인이벤트로 수도권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부산,광주,목포,대구,경주 등으로 여행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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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