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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자쇼' 김구라 "나는 그저 가교 역할을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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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자쇼' 김구라 "나는 그저 가교 역할을 할 뿐"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5.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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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MC 김구라가 예능 최초로 부자가 진행하는 ‘김부자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투니버스 ‘김부자쇼’ 공동 인터뷰에 아들 김동현, 최우석 PD와 함께 참석해 "'김부자쇼'는 내 프로그램이 아닌 동현이와 같이 출연하는 친구들의 방송이다"고 말했다.

아들과 같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SBS ‘붕어빵’ 이후로는 동현이와 녹화를 같이 안했다. 동료 연예인들로부터 동현이 얘기를 많이 듣는다. 특히 윤종신씨가 아들 라익이 때문에 투니버스의 ‘막이래쇼’를 즐겨 본다고 말했다. 동현이가 3~4년 동안 함께 출연한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 친구들과 호흡이 좋다. 나는 그저 가교 역할이다. 그 친구들만 진행하다보면 산으로 갈 수도 있는데 내가 부모 세대로서 잡아주는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 김구라 [사진=CJ E&M]

예전보다 진행에 몸을 사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김구라는 “나이를 먹다 보니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뀌었다. 이미지 관리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예전에는 종편채널 JTBC 토크 프로그램 ‘썰전’에서 자극적인 멘트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1년을 방송해보니 내가 중립적이어야 프로그램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았다”고 언급했다.

최우석 PD는 “부모와 자식이 함께 나오는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중심이 돼서 어른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없다. 또한 출연하는 어린 친구들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진행 솜씨가 뛰어난 MC도 고려하다 보니 김구라-김동현 부자가 최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부자쇼’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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