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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도 유럽파 총집결, 페굴리·슬리마니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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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도 유럽파 총집결, 페굴리·슬리마니 등 포함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5.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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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엔트리 30명 발표, 스페인·잉글랜드 등 명문 클럽서 활약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알제리도 만만치 않다. 알제리의 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유럽 명문구단에서 뛰고 있는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바히드 할릴호지치(62) 알제리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시디무사 국가대표 기술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월드컵 예비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엔트리에는 당초부터 발탁이 유력했던 소피앙 페굴리(25·발렌시아), 이슬람 슬리마니(26·스포르팅 리스본), 나빌 벤탈렙(20·토트넘), 야신 브라히미(24·그라나다), 사피르 타이데르(22·인터 밀란) 등 알제리의 유명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18세 이하 및 21세 이하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페굴리는 2010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팀인 발렌시아에서 활약해왔다.

오른쪽 공격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페굴리는 직접 골을 넣기보다 팀 동료에게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다. 오른쪽 날개로 뛰기 때문에 왼쪽 풀백의 집중 견제가 요구된다.

알제리의 스트라이커인 슬리마니는 포르투갈 리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A매치 18경기에서 9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벤탈렙은 아직까지 토트넘 핫스퍼에서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지만 어린 미드필더로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드필더 타이데르도 18세부터 20세까지 연령별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하다가 A대표팀을 알제리로 선택한 선수. 그레노블과 볼로냐를 거쳐 지난해부터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다.

한편 알제리는 훈련을 통해 29일까지 5명을 걸러낸 뒤 31일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4일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을 가지고 나서 최종 엔트리 23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 알제리 대표팀 예비엔트리 30인 명단
▲ GK= 모하메드 제마무슈(29·USM알제르), 아디 음볼리(28·CSKA소피아), 아제딘 두하(28·USM엘아리슈), 세드릭 시 모하메드(29·CS콘스탄틴)

▲ DF= 마지드 부게라(32·레퀴야), 파우지 굴람(23·나폴리), 칼 메자니(29·발랑시엔), 에사이드 벨칼렘(25·왓포드), 자멜 메스바(30·리보르노), 아이사 만디(23·랭스), 라피크 할리셰(28·아카데미카), 알리 리알(34·JS 카빌리), 리아신 카다뮈로(26·마요르카), 나세르 쿠알레드(28·USM 알제르)

▲ MF= 소피앙 페굴리(25·발렌시아), 사피르 타이데르(22·인터밀란), 나빌 벤탈렙(20·토트넘), 아들렌 게디우라(29·크리스털팰리스), 리야드 마레즈(23·레스터시티), 야신 브라히미(24·그라나다), 메흐디 라센(30·헤타페), 하산 예브다(30·우디네세), 메흐디 모스테파-스바(31·아작시오), 푸에드 카디르(31·렌), 지네딘 페르하트(21·USM 알제르), 압델무멘 자부(27·클럽 아프리칸), 아미르 카라위(27·ES 세티프)

▲ FW=이슬람 슬리마니(26·스포르팅 리스본), 힐랄 수다니(27·디나모 자그레브), 나빌 길라스(24·FC 포르투)

 

▲ 알제리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12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 예비명단 30인을 발표했다.[사진=알제리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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