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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모팻 "셜록, 컴퓨터보다 똑똑해 인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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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모팻 "셜록, 컴퓨터보다 똑똑해 인기 많아"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5.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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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BBC 드라마 '셜록'의 공동 제작자 겸 작가 스티븐 모팻(53)이 아내 수 버추와 함께 내한했다.

22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포럼 2014’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팻은 '셜록'의 인기 요인으로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꼽았다.  

모팻은 "우리는 컴퓨터보다 사람이 똑똑한 걸 보길 원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셜록이란 캐릭터에 열광하는 현상을 분석했다.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은 오로지 관찰과 타고난 두뇌만으로 단서를 유추해내고 복잡한 사건을 해결한다.

모팻은 "아서 코난 도일은 당시 셜록을 현대적인 인물로 창조했다. 그래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셜록을 이 시대에 맞게 재탄생시키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셜록'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대해서는 "셜록의 대사량이 많은 데다가 빨리 전달해야 한다. 이미 머릿속에선 끝난 이야기를 말해야 하기 때문에 지루한 표정 연기도 필요하다. 컴버배치가 잘 소화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컴버배치가 너무 유명해져서 바쁜 일정 때문에 한 시리즈 3편 이상은 힘들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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