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우수 외국인선수 모니크 커리 등 103명 지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농구 코트에서 뛰길 원하는 여자 외국인선수가 100명을 넘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14~2015 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3명의 신청서를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신청자 중 세계 최고의 리그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소속 선수가 39명이나 된다. 지난해 69명보다 34명이나 늘어난 선수가 WKBL에 지원해 리그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을 받은 모니크 커리(KB국민은행)를 비롯해 샤데 휴스턴(삼성생명), 쉐키나 스트릭렌(신한은행) 등 11명의 선수가 지난 시즌에 이어 한국 무대에서 뛰기를 희망했다.
한국 코트를 밟았던 선수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19명이다. 가장 큰 선수는 린드세이 테일러로 203cm다. 최단신은 168cm의 티파니 바이어스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다음달 29일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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