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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57위, 월드컵 본선국중 뒤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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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57위, 월드컵 본선국중 뒤에서 두번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6.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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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보다 두계단 하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일주일 남겨두고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더 떨어졌다.

한국은 5일 FIFA가 발표한 6월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두계단 떨어진 57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세계랭킹 57위는 본선진출 32개국 가운데 뒤에서 두번째인 31번째에 해당하는 기록. 이번 브라질 월드컵 본선진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팀은 62위의 호주다.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독일이 2위에 올랐고 브라질이 포르투갈과 자리를 맞바꿔 4위에서 3위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 등을 앞세워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고 스위스 역시 8위에서 6위로 두계단 상승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7위로 한계단 내려섰고 라다멜 팔카오를 끝내 승선시키지 못한 콜롬비아도 5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9위와 10위로 10위권에 들었다.

한국과 같은 H조에서는 벨기에와 러시아, 알제리가 11위와 19위, 22위에 들어 전체 8개조 가운데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지 못한 팀만 모인 조가 됐다.

그러나 D조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무려 세 팀이 10위 안에 들었고 '죽음의 조'로 지목되고 있는 G조 역시 독일과 포르투갈 등 두 팀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이란이 지난달보다 무려 여섯계단이나 떨어져 43위가 됐지만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일본이 46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이 AFC 회원국 중 세번째에 오른 가운데 우즈베키스탄(59위)과 호주, 요르단(63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브라질 월드컵 본선 32개팀 FIFA 세계랭킹

▲ A조 = 브라질(3) 크로아티아(18) 멕시코(20) 카메룬(56)
▲ B조 = 스페인(1) 칠레(14) 네덜란드(15) 호주(62)
▲ C조 = 콜롬비아(8) 그리스(12) 코트디부아르(23) 일본(46)
▲ D조 = 우루과이(7) 이탈리아(9) 잉글랜드(10) 코스타리카(28)
▲ E조 = 스위스(6) 프랑스(17) 에콰도르(26) 온두라스(33)
▲ F조 = 아르헨티나(5)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1) 이란(43) 나이지리아(44)
▲ G조 = 독일(2) 포르투갈(4) 미국(13) 가나(37)
▲ H조 = 벨기에(11) 러시아(19) 알제리(22) 한국(57)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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