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 기자] 개그맨 강호동과 배우 고소영이 함께 MC로 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호동 측이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전 한 연예 매체는 강호동과 고소영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 ‘썸씽 스페셜’(가제) MC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호동의 소속사인 SM C&C의 한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강호동이 최근 ‘썸씽 스페셜’의 MC를 제안 받았다”며 “출연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썸씽 스페셜’은 10부작 시즌제로 제작되는 새로운 포맷의 복합 예능프로그램이다. 복합 예능 출연진이 평소 좋아하는 노래를 마스터들에게 강습받은 뒤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 후속으로 오는 8월께 첫 방송된다.
강호동은 지난해 종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이후 활약이 미비한 상태다. 그동안 ‘패밀리가 떴다’의 장혁재 PD와 손잡고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맨발의 친구들’의 MC를 맡아 시청자의 기대를 모았지만 연일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결국 ‘폐지’라는 쓴 맛을 봤다.
강호동과 호흡을 맞추는 고소영은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의 단발성 MC로, SBS ‘힐링캠프’를 통해 입담을 뽐내왔다. 출연이 확정되면 두 사람은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다.
과연 강호동이 '썸씸 스페셜'을 통해 예능프로그램의 인기 보증수표라는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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