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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3경기만에 안타 생산, 최지만은 헬멧 강타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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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3경기만에 안타 생산, 최지만은 헬멧 강타 '아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3.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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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황재균 무안타, 박병호 이틀 연속 결장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만들어내며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살렸다. 반면 최지만(뉴욕 양키스)은 투수의 공에 헬멧을 강타당하는 사고를 당해 중도 교체됐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은 침묵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0.125에서 0.200(10타수 2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경기마다 2타석씩만 소화하고 있다. 팀의 주전으로서 확실한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개막을 앞두고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컵스 선발 존 레스터의 변화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웨이드 데이비스의 1구 컷 패스트볼을 참아내더니 2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전 안타를 날렸다. 1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곧바로 세사르 푸엘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6회초 1루수 대수비로 출전한 최지만은 양 팀이 1-1로 맞선 7회말 타석에 나섰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상대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르도의 6구 패스트볼에 헬멧을 강타당했다. 충격으로 인해 잠시 주저앉았던 최지만은 괜찮다고 말하며 1루로 향했지만 조 지라디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선택했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던 최지만은 타율 0.154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250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황재균은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경기에 6회초 대수비로 출전, 8회말 타석에 들어섰지만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타율도 0.346에서 0.333(12타수 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결장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병호는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타율은 0.417(12타수 5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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