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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출신' 밀워키 테임즈, MLB 시범경기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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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출신' 밀워키 테임즈, MLB 시범경기 성적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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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는 미국에서 얼마나 잘 하고 있을까. 비록 코리안은 아니지만 KBO리그에서 3년을 보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그를 향한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서 현재까지 8번의 시범경기에 나섰다.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타율 0.211(19타수 4안타) 홈런 없이 1타점 1득점이다. 3년 1600만 달러(190억원)를 안긴 밀워키 구단의 기대에는 아직 못 미치는 셈.

미국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테임즈가 스프링캠프 초반 정확도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출루는 꾸준히 한다. 한국에서 3년을 보내고 온 그가 브루어스의 1루수로 2017시즌 개막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한국프로야구 3시즌 동안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기록했다. 연평균 41.3홈런, 127.3타점. 모든 해에 홈런 3위 안에 들었고 2015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0-40 클럽, 사이클링히트 2회 등의 업적을 남겼다.

우투좌타인 테임즈는 역시 우투좌타인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난해 그랬던 것처럼 왼손투수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투수 상대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로 준수했던 데 반해 좌투수 상대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다.

CBS스포츠는 “테임즈가 왼손투수를 상대로 얼마나 뛸 수 있을지 두고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테임즈의 소속팀 밀워키 브루어스는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속해 있다. 맞대결할 일이 많은 만큼 생중계를 통해 NC 다이노스의 전 4번타자를 자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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