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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마음은 갈대? 이적설 며칠 지나지 않아 이번엔 맨유 남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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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마음은 갈대? 이적설 며칠 지나지 않아 이번엔 맨유 남는다고?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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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가옵션으로 잔류 가능…무리뉴 감독도 "EPL 우승-챔스리그 진출 위해 즐라탄 붙잡기 총력" 재계약 의사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둘러싼 길고 긴 이적설에 마침표가 찍힐까. 이적에 무게가 실렸던 지난 며칠과 달리 이번엔 맨유에 남는 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9일(한국시간) “즐라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원하고 있으며 맨유에서 우승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즐라탄이 맨유에 남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도 “즐라탄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세부계약 내용 조정을 위해 맨유와 만남을 가졌다. 즐라탄이 맨유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즐라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1년 계약을 맺었고 1년 추가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즐라탄이 남아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다. 즐라탄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5경기 15골을 기록,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 주전 공격수로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즐라탄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면 전력 손실이 예상된다.

즐라탄은 지난 4일 본머스와 EPL 홈경기에서 상대 타이론 밍스를 팔꿈치로 가격,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즐라탄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사이 맨유는 첼시와 FA컵 8강전에서 0-1로 져 탈락했다. 즐라탄의 부재가 뼈아팠다.

맨유는 리그에서도 승점 52(14승 10무 3패)로 1위 첼시(22승 3무 3패 승점 69)와 격차가 벌어져 있다. 현실적으로 리그 우승 도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맨유는 즐라탄을 붙잡는 것을 시작으로 전력 보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무리뉴는 “EPL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즐라탄을 붙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맨유는 즐라탄의 잔류와 더불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AS 모나코) 등 추가 공격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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