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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이승엽 450홈런에 –3, 삼성라이온즈 8연패 탈출 자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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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이승엽 450홈런에 –3, 삼성라이온즈 8연패 탈출 자축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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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승엽이 통산 450홈런에 3개만을 남기며 팀 8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이승엽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이 홈런을 친 삼성은 SK를 12-5로 꺾고 8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4승 19패 2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10위. SK는 시즌 12패(13승)째를 당했다.

▲ 이승엽이 29일 대구 SK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직전 타석까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승엽은 팀이 10-5로 앞선 8회말 5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승엽은 SK 세 번째 투수 김성민의 3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4호이자 KBO 통산 447호. 450홈런까지 홈런 3방을 남긴 이승엽이다. 아울러 이승엽은 통산 1299번째 득점을 올려 은퇴한 양준혁만 갖고 있던 KBO 통산 최다 득점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올 시즌 팀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 이승엽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직전 경기까지 24경기 타율 0.250에 3홈런 12타점에 그쳤다. 4번 타자의 자존심이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 팀 타선이 터지는 와중에 부활포를 쏘아 올려 다음 경기부터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팀도 긴 연패를 탈출해 더 의미 있었다.

삼성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김헌곤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6경기 만에 첫 승(3패)을 수확했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을 기록,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7-3으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넥센은 선발 조상우의 호투와 김민성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3연승을 달린 넥센은 12승 13패를 기록했다. 2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15패(10승)째를 당했다.

넥센은 김민성 외에도 윤석민(4타수 2안타 2타점), 서건창(5타수 4안타), 이정후(5타수 3안타) 등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넥센 선발 조상우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무패)째를 챙겼다.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는 4이닝 11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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