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배우 고현정과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시구자로 나섰다. 주말 만원사례를 이룬 그라운드를 후끈 달궜다.
고현정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시구자로 나왔다. 이날 잠실구장은 만원 관중의 환호로 열기가 대단했다.
마운드로 올라와 마이크를 잡은 고현정은 “두산 팬 여러분, 오늘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요. 오늘은 두산이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글러브를 건네받은 뒤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고현정은 바운드 없이 공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시구를 마친 고현정은 밝게 웃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역시 만원사례를 이룬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는 걸스데이의 멤버인 혜리가 시구를 했다.
이날 시타자로 나선 같은 팀 멤버 민아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 혜리는 “선수들 다치지 말고 경기했으면 좋겠다. KIA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운드에 올라온 혜리는 활짝 웃으며 사인을 보낸 뒤 있는 힘껏 공을 던졌다. 타석에 선 민아도 배트를 힘차게 휘둘렀다. 챔피언스필드를 찾은 팬들은 둘에게 많은 박수를 보냈다.
고현정과 혜리가 외모만큼이나 눈부신 시구로 주말 만원관중으로 열기가 오른 그라운드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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