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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코리아 C조 순위] 한국의 16강 상대는 '이란 or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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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코리아 C조 순위] 한국의 16강 상대는 '이란 or 포르투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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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의 16강 상대는 이란일까. 포르투갈일까.

한국이 26일 잉글랜드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A조 리그 3차전에서 0-1로 지면서 조 2위가 확정되자 C조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조 2위 한국은 C조 2위와 16강에서 맞붙게 된다.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현재 잠비아가 2승(승점 6)으로 C조 1위, 이란이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자리해 있다. 여기에 포르투갈-코스타리카(1무 1패, 승점 1)도 최종전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 상대가 될 수 있다.

▲ 이란 U-20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U-20 월드컵 공식 페이스북 캡처]

27일 C조 리그 팀들의 조별예선 최종전이 열린다. 여기서 2위를 차지하는 팀이 한국과 8강행을 다투게 된다.

2승으로 C조 1위에 올라 있는 잠비아는 최하위 코스타리카(1무 1패)와 오후 5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만난다.

일단 잠비아가 한국의 16강 상대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2승 중인 잠비아가 코스타리카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확정되기 때문. 코스타리카에 패하더라도 이란이 포르투갈을 큰 점수 차로 꺾지 않는 이상 잠비아는 조 1위가 유력하다.

따라서 한국의 16강 상대는 나머지 3팀인 이란, 포르투갈, 코스타리카 중 한 팀이 될 공산이 크다.

그 중에서도 한국과 16강에서 붙을 가능성이 높은 포르투갈과 이란이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격돌한다.

▲ 포르투갈 U-20 대표팀 선수들. [사진=U-20 월드컵 공식 페이스북 캡처]

만약 두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현재 순위는 변하지 않고, 한국은 이란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이란과 포르투갈이 비기고 코스타리카가 잠비아를 제압한다면 코스타리카도 2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잠비아의 강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이란이나 포르투갈이 C조 2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이 이란을 꺾으면 한국의 상대는 포르투갈이 유력하다. 코스타리카가 잠비아에 대승을 거두지 않는 이상 포르투갈이 조 2위가 되기 때문.

신태용 감독은 26일 잉글랜드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인천으로 가서 C조 경기를 본 뒤 천안으로 갈 것이다. (상대팀은) 이란 아니면 포르투갈이 될 것 같다. 포르투갈과는 1월에 경기를 해봤다. 이란은 경험을 안 해봤다. 내일 분석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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