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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추워지는 가을, 남성 스타들의 '워커'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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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추워지는 가을, 남성 스타들의 '워커' 패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1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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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뼛속까지 파고드는 바람 때문에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다가왔다. 으슬으슬한 추위로부터 지켜줄 아이템을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패션 아이템은 '워커'.

워커는 반듯하게 차려입은 정장에는 물론,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모두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는 아이템이다. 가수 윤건과 모델 윤진욱은 최근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모델 김기범, 박지원, 안승준은 일상 사진에서 워커 코디를 선보였다.

◆ 스트릿 감성 물씬, 윤건의 하이 워커 

▲ 가수 윤건의 하이 워커 코디. [사진=스포츠Q DB]

지난 7일 MBC 에브리원 옴니버스 로맨스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윤건은 빨간 체크무늬의 바지에 하이 워커를 매치하는 대담한 코디를 선보였다. 음악적으로는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곡을 만들지만, 패션에서는 록의 강렬함이 묻어나는 셈.

끈을 묶어 연출한 하이 워커 위에 바지 밑단 역시도 묶어 연출한 모습이 특이하다. 윤건은 방송에서나 일상에서 워커 패션을 많이 보여줘 '윤건 워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 캐주얼하게 연출하자, 워커 

▲ 모델 박지원. [사진=로버스 제공]
▲ 모델 안승준.

모델 박지원은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에 브라운 컬러의 워커를 착용했다. 일명 '프렌치 룩'으로 불리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워커를 신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계절감과 멋을 모두 잡은 스타일이다.

또한 뛰어난 동안으로 일명 '베이비페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안승준은 빨간색과 검정색이 섞인 체크 패턴의 코트에 블랙 팬츠와 워커를 매치했다. 윤건이 검정색 워커에 같은 색상의 끈으로 보다 강렬하고 센 느낌을 줬다면, 안승준의 경우 브라운 색상의 끈으로 연출해 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 언제나 진리! 블랙 로우 워커 

▲ 모델 김기범.

반면 발목을 드러내는 로우 워커의 경우 보다 일상에서 시도하기 쉬운 스타일이다.

모델 김기범은 최근 에픽하이의 ‘스포일러+헤픈엔딩’ 뮤직비디오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일상의 차림에서도 깔끔하지만 존재감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김기범은 모든 아이템을 한 가지 색상으로 맞춰 스타일링의 집중도를 높였다. 재킷 스타일의 블랙 카디건과 블랙 슬랙스, 그리고 같은 계통의 니트 모자를 매치해 깔끔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블랙 로우 워커를 선택해 별다른 튀는 아이템 없이도 완결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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