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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언발란스 스커트 '여전사' 한고은 VS '요정'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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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언발란스 스커트 '여전사' 한고은 VS '요정' 아이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1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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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갑작스럽게 내려간 온도에 옷깃을 여미게 만들지만, 시상식에 참석하는 여성 스타들의 패션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는 듯하다.

배우 한고은과 가수 아이유는 지난 13일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검은 색상의 언발란스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같은 언발란스 스커트였지만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소재와 코디로 여전사와 요정의 느낌을 자아냈다.

▲ '언발란스 스커트' 패션을 선보인 배우 한고은, 가수 아이유.[사진=스포츠Q DB]

◆ 우아함 덧입는 언발란스 스타일

① 언발란스 스커트 일반적인 틀을 깨는 패션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스커트의 앞뒤 기장이 다른 언발란스 스커트를 코디했다. 앞쪽 짧은 기장으로 다리를 내보이며 날씬한 각선미를 보여주고, 뒤쪽의 긴 기장은 늘어뜨려 보다 우아한 느낌을 냈다.

② 의상에만 포인트 두 사람은 의상에만 포인트를 줬을 뿐, 별다른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다. 머리 스타일에서도 검정색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앞머리 없이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냈을 뿐이다.

 

◆ 올블랙 여전사 vs 사랑스러운 요정

한고은과 아이유는 의상의 디자인적 면에서는 비슷한 의상을 선택했으나 색상과 패턴에서의 차이로, 각각 나이와 이미지에 어울리는 느낌을 연출했다.

① 한고은, 올블랙·가죽 소재로 강렬하게 한고은은 색상으로는 올 블랙을, 시폰 소재의 스커트 외에 상의 소재로는 가죽을 선택해 보다 강렬한 느낌을 줬다. 목 부분을 감싸는 엑스 자의 끈 역시 투박하고 단단하다. 한고은은 큰 키와 저음의 목소리, 서구적인 외모 등으로 당당한 매력이 있는 여배우. '여전사 스타일'로, 그만의 당당한 매력을 살렸다.

② 아이유, 플라워 패턴·시폰으로 여성스럽게 아이유는 20대 초반인 나이와 작은 체구에 어울리게 의상을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함께 든 장미 한 송이와 드레스 위 꽃 모양 패턴이 잘 어울린다. 풋풋하면서도 '여동생' 이미지보다는 좀 더 성숙한 느낌을 줬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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