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맨유, 4골이 우습다! 마샬-래쉬포드 '쇼타임' [잉글랜드 리그컵]
상태바
맨유, 4골이 우습다! 마샬-래쉬포드 '쇼타임' [잉글랜드 리그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21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쳤다. 또 4골이다. 사흘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에버튼을 두들기더니 이번엔 리그컵에서 화력을 발산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안방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버튼 알비온(2부)과 2017~2018 카라바오(리그)컵 3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16골을 퍼부은 막강한 공격력이 무대가 바뀌었다고 어디 갈 리 없었다. 맨유는 올 시즌 7번 공식경기(리그, 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중 무려 4회나 4골을 기록했다.

그 상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완지 시티, 에버튼, 버튼 알비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젤(스위스)전에선 3골, 나머지 2경기(레스터 시티, 스토크 시티)에서도 2골씩을 뽑았다.

마커스 래쉬포드는 전반 5분과 17분 릴레이 득점으로 버튼 알비온 수비진을 초토화시켰고 전반 36분 제시 린가드, 후반 15분 앙토니 마샬이 득점 퍼레이드에 가세했다. 25세 이하 젊은 피들의 ‘쇼타임’이다.

강팀 첼시, 맨시티(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등도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첼시는 해트트릭을 작렬한 미시 바추아이를 앞세워 노팅엄 포레스트(2부)를 5-1로 대파했다. 맨시티는 르로이 사네의 멀티골 덕에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2-1로, 아스날은 시오 월콧의 결승골로 동커스터 로버스(3부)를 1-0으로 각각 눌렀다.

이로써 카라바오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가 모두 살아남아 국내 축구팬들이 놓칠 수 없는 대회가 됐다.

녹다운 토너먼트에서 늘 발생하는 이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왔다. 뉴캐슬이 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발목 잡히더니 스토크 시티와 번리가 3라운드에서 각각 브리스톨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에 무릎을 꿇었다.

 

■ 2017~2018 잉글랜드 카라바오(리그)컵 16강 대진

△ 스완지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울버햄프턴
△ 아스날-노리치 시티
△ 첼시-에버튼
△ 토트넘 핫스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브리스톨 시티-크리스탈 팰리스
△ 본머스-미들스브러
△ 레스터 시티-리즈 유나이티드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