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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출격'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C조 덴마크-호주, 프랑스-페루 [2018 러시아월드컵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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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출격'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C조 덴마크-호주, 프랑스-페루 [2018 러시아월드컵 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6.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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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러시아 월드컵 7일차 경기들은 한 골이면 충분했다. 세 경기 모두 1-0으로 승부가 갈렸고 2패를 당한 모로코(B조),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이상 A조)의 탈락이 확정됐다. 8일차 일정 중에는 단단히 벼르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게 단연 시선이 쏠린다. 

피파랭킹 5위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크로아티아(20위)와 D조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 아이슬란드(22위) 상대로 페널티킥 포함 11개의 슛을 날리고도 골 사냥에 실패, 무승부에 그쳤던 메시가 벼르고 있다. 만만치 않은 전력의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아르헨티나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첫 경기에서 나이지리아(48위)를 2-0으로 제압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보다는 상황이 낫다. 메시는 이번에도 내려 앉을 수비를 뚫어야 한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4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가운데 메시는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앞서 21일 오후 9시엔 C조에서 덴마크(12위)와 호주(36위)가 격돌한다. 1차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양 팀이다. 덴마크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어시스트와 크리스티안 쿠에바(페루)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페루(11위)에 1-0으로 승리했다. 호주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씩 주고받는 등 선전했지만 프랑스(7위)에 1-2로 패하고 말았다.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이지만 유럽에 가까운 축구를 구사한다. 신체조건도 덴마크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 양 팀 모두 실리축구를 구사하는 만큼 이 경기도 한 골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호주는 2014 브라질 대회에서 3패를 당했지만 단 한 경기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덴마크에게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C조 다른 일정은 22일 오전 0시 프랑스-페루다. 호주에 진땀승을 올린 프랑스가 이날 페루를 잡을 경우 덴마크-호주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페루는 반대로 반드시 무승부 이상 거두고 마지막 경기에 올인해야 하는 처지다. 페루는 1차전 덴마크에 패했지만 피파랭킹(11위)에 어울리는 전력을 뽐냈다. 호주를 만나 고전했던 프랑스라 승부를 단정 짓기 어렵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8일차 일정

△ 21일 오후 9시 C조 덴마크 VS 호주(사마라 아레나)
△ 22일 오전 0시 C조 프랑스 VS 페루(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
△ 22일 오전 3시 D조 아르헨티나 VS 크로아티아(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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