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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강원도 설악산 단풍명소는 10월 최고 가볼만한 곳!...기암능선 전문가와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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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강원도 설악산 단풍명소는 10월 최고 가볼만한 곳!...기암능선 전문가와 함께 걸어요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0.02 0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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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한국명승학회(이하 명승학회)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설악산 명승학교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9월말 이틀에 걸쳐 지질 전문가를 초대해 설악산 십이선녀탕 일대를 둘러본 명승학회는 오는 11월초까지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산행하며 명승 지식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기회를 만든다.

참가를 원하면 일반인 누구나 명승학회 블로그 댓글로 의사를 밝힐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오는 주말인 10월 6일에는 백담사에서 영시암,오세암,봉정암 순으로 오르며 용아장성,공룡능선 등 설악산의 기암능선에 대해 암벽등반가의 설명을 듣는다.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

오는 13~14일에는 사진전문가를 초대해 장수대~대승폭포 구간을 함께 걸으며 폭포 촬영 방법 등 노하우를 듣는다.

 이어 27~28일에는 산행 난이도가 낮은 백담사~영시암 구간을 왕복하며 수렴동계곡과 문학에 관한 내용을 습득한다.

마지막으로 11월 3~4일에는 역사학자와 함께 백담사에서 1박2일로 묵으며 만경대(망경대)까지 갔다 오는 산행을 한다.

국립공원 측은 현재 설악산을 비롯해 오대산,치악산,태백산 등 단풍명소 4곳에 대해 2018년도 단풍실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등산코스 명소의 단풍상황을 매일 실시간으로 사진으로 알리고 있다.

10월1일 현재 설악산 대청봉 부근만 약간 물든 상태다. 수렴동계곡,주전골,한계령 등은 아직 푸르다.

십이선녀탕계곡.

오대산도 비로봉 부근만 붉은 기운이 퍼졌으나, 진고개, 노인봉,상원사 등은 중순을 넘어야 총천연색으로 변할 전망.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오르는 선재길코스도 마찬가지다.

내설악 쪽에 속하는 인제에는 단풍과 바위가 어우러지는 빼어난 볼거리와, 황태강정이나 산나물 등 특이한 먹거리가 많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만추까지 호젓한 풍광을 자아내는 걷기코스로 서울에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갔다 올 수 있다.

신라시대 고찰인 백담사는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서 절까지 바위 웅덩이가 100개에 이른다는 뜻을 품고 있다. 

만해 한용운이 백담사에서 출가한 까닭에 만해기념관과 ‘나룻배와 행인’ 시비 등 그를 기억할 만한 흔적이 있다. 고즈넉한 템플스테이 사찰로 유명하다.

곧 만산이 홍염으로 물드는 설악산을 찾아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지식을 넓이며 눈부신 단풍빛에 취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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