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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핑크스파이더스 특급막내 이재영 '비타민 같은 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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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핑크스파이더스 특급막내 이재영 '비타민 같은 샛별'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5.01.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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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상민 기자] '장래에 큰 발전을 이룩할 만한 사람'을 '샛별'이라고 한다. 될성부른 '샛별'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이들이 패기넘치는 활약을 펼쳐준다면 팀이든 종목이든 활기가 돈다.

흥국생명의 공격수 이재영(20)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샛별'이다. 선수 치고는 아담한(?) 180cm의 키에도 악착같은 승부근성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팀 공격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입단 후 성장통을 겪는 듯했지만 다시 샛별다운 생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지난 18일 흥국생명 선수들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전에서 6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특히 코트 안팎에서 종횡무진 누비는 이재영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는 진주 선명여고 2학년이던 2013년 9월, 쌍둥이 여동생인 세터 이다영(20·현대건설)과 제17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 대표팀에 나란히 발탁되며 시선을 끌었다. 이후 2014~2015시즌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코트 안에서는 승부욕이 활활 타올랐다.

공·수에 걸쳐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와 특유의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로 팀의 위기의 순간을 구해내는가 하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밝은 미소를 유지하며 선수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아이 씐나~!

 

 

코트 밖에서는 치어리더처럼 활력을 뿜어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그는 여고생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몸짓으로 코트 안에서 경기 중인 선수들을 제치고 카메라를 붙잡아 두기에 충분했다.

언니들 짱이야~
 

시즌 초반 팀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며 그 또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그러나 이날 3-1로 현대건설을 꺽고 반등의 기회를 잡은 만큼 그녀의 고공 행진을 기대해 본다.

light_sm@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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