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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궁순대 먹고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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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궁순대 먹고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7.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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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경북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에서 7월 6~7일 용궁순대축제가 열린다.

용궁 순대는 막창, 부추, 파, 찹쌀, 한약재 등 10가지 이상 재료로 만드는 음식으로 50년 전통을 자랑한다.

축제에서는 용궁 순대를 만들어보고 먹고 막걸리도 시음해 볼 수 있다. 먹거리축제이니만큼 토끼간 빵 시식같은 별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기 가수 공연, 마술쇼, 전통놀이 체험, 곤충 관찰 등어 곁들여진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에서는 농부들이 직접 만든 참기름, 표고버섯, 복숭아 따위를 사먹을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시인과 함께하는 용궁 순대’이다.

예천 출신으로 ‘너에게 묻는다’, ‘연어’, ‘스며드는 것’ 등 서정시로 수많은 독자의 심금을 울린 안도현 시인이 고향 관광 홍보에 나선다. 축제 첫날 오후 7시 용궁역에서 안도연 시인의 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예천 여행 중 가볼만한 곳으로는 내성천 위에 육지가 둥둥 떠 있는 듯한 회룡포가 압권이다.

회룡포 전망대에 오르면 안동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과 비슷하게 생긴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곳에 지어진 삼강주막, 금당실 전통마을과 소나무숲(천연기념물 제469호)도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또 선비들의 무위자연 의식이 엿보이는 초간정 및 원림, 전통사찰 용문사, 예천곤충생태원, 나라에 세금을 내는 소나무 ‘석송령’,예천온천도 추천할만한 여행지다.

용궁면 용궁로에는 용궁순대, 흥부네토종한방순대 등 순대를 잘하는 맛집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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