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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합덕제, 연꽃축제는 없어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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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합덕제, 연꽃축제는 없어도 가볼만한 곳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7.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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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연꽃명소가 될 당진 합덕제를 아시나요?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제가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작한 합덕제 연꽃단지 정비사업이 끝나, 연꽃이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합덕제의 넓이는 9만9천㎡로 홍련, 백련, 수련, 가시연 등 30여 종의 연이 심어져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7월 중순쯤 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덕제.[당진시 제공]
합덕제.[당진시 제공]

 

신라말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 합덕제는 본래 합덕평야의 전답에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조성한 저수지였다.

현재 저수지가 농경지로 변하고 제방만 남았는데 방죽 면적이 103만㎡에 이를 정도로 넓었고, 연꽃이 많아서 연지로 불렸다.

1989년 4월 20일 충청남도기념물 제70호로 지정됐고, 2017년에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에 의해 세계 관개 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가는 길은, 자동차로 가도 되지만 합덕버스터미널에서 현지 버스를 타면 약 30분만에 갈 수 있다.

근처의 가볼만한 곳으로 천주교 성지인 솔뫼성지, 삽교호 함상공원,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 등이 있다.

아산시 도고온천과 세계꽃식물원도 근방에 있고, 최근 체험여행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예산 예당호(예당저수지)출렁다리도 차로 40분이면 갈 수 있다.

한편 7~8월에 갈만한 연꽃 명소는 꽤 많다. 경기도에서는 양평 두물머리와 세미원, 시흥연꽃테마파크 및 관곡지, 남양주 봉선사,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등이 가장 눈에 띈다.

충청권에서는 서동연꽃축제가 벌어지는 충남 부여 궁남지가 가장 예쁘다.

전라도 권에서는 7월 25~28일 무안연꽃축제가 벌어지는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와 전북 김제시 청운사 하소백련지 등이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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