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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 진짜 있을까? 강원도 동해안의 가볼만한 곳 ‘천곡황금박쥐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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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 진짜 있을까? 강원도 동해안의 가볼만한 곳 ‘천곡황금박쥐동굴'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7.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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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강원도 동해시 동굴로(천곡동)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이 한국관광공사의 8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이 됐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도심에 있는 천곡동굴은 천장에 황금박쥐까지 살고 있어서 천곡황금박쥐동굴로 명칭이 변경됐다.

황금박쥐의 본래 이름은 붉은박쥐이며 박쥐목 애기박쥐과 동물이다. 오렌지윗수염박쥐라고도 불린다.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이며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천곡황금박쥐동굴. [한국관광공사(서영진) 제공]
천곡황금박쥐동굴. [한국관광공사(서영진) 제공]

 

1991년 아파트 공사 중 발견된 천곡황금박쥐동굴은 길이가 1,510m이며 관람할 수 있는 구간은 810m 정도다. 동굴 내부 온도는 섭씨 14~15도로 여름에도 싸늘하다.

둥굴 내부에는 종유석,석순,석주,용식구 등 다양한 석회암 지형이 발달해 있고 아직도 물이 떨어지며 지형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천곡황금박쥐동굴 자연학습체험공원도 함께 있으므로 둘러보기 편하다. 잔디광장,철쭉원,산책로,원추리원,억새원,봄향기,암석원,여름,가을향기,야외학습장,돌리네,동굴입구 등으로 이뤄져 있다.

534m 길이의 목재 데크로 조성된 돌리네 탐방로를 걸으며 우발라 지역 식생을 관찰하다가 묵호등대 등 바다 경치를 구경할 수도 있다.

추암해변 촛대바위 출렁다리는 입장 가능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여서 야간에도 동해안의 야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여름에 동해의 가볼만한 여행지는 추암해수욕장과 망상해수욕장, 무릉계곡의 무릉반석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경관도 수려하다.

무릉계곡에는 물줄기가 두 갈래로 쏟아지는 쌍폭포와 거대한 암반 물구덩이에 한 줄기로 쏟아지는 용추폭포가 있고, 계곡 하류에는 무릉계곡 펜션과 무릉계곡 힐링캠핑장이 있어서 야영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회를 잘하는 맛집은 묵호항과 그 근처 어달항 및 어달해수욕장 일원에 많이 있다.

묵호항 근처의 오부자횟집은 더덕을 갈아넣어 비린내를 잡은 냄비물회를 잘하는 맛집이다. 바다 전망이 뛰어난 논골담길에 있는 논골식당은 비빔국수등을 잘하는 깔끔한 식당이다.

산,바다,도심 동굴에 괜찮은 음식점도 꽤 많은 동해의 여행코스는 짧아도 1박2일 이상 둘러봐야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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