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전북 진안군 마이산 산약초타운에 구절초가 하얗게 피어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끈다.

진안홍삼스파 옆 산약초타운 구릉지에 구절초가 활짝 개화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의 두 봉우리를 배경으로 노란 꽃술과 하얀 꽃잎이 어우러져 비탈을 가득 메운 광경은 나들이객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구절초 꽃은 지난달 말 피기 시작했으며, 한 달가량 지속된다.

2014년 개방된 산약초타운에는 산약초 정원, 산약초 전시관, 약초 효능원, 사상체질 숲 등이 들어서 있다.

산약초타운은 진안홍삼한방타운, 홍삼스파 및 식당가와 함께 마이산 북부 입구 쪽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편 전국 구절초 군락지로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의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이 으뜸으로 꼽힌다.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정읍 구절초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요즘 활짝 피었다.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에 있는 영평사, 경기도 파주 율곡수목원 등이 있다.

영평사는 과거 충남 공주시에 속했기 때문에 아직도 공주 영평사로 부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경남 밀양시 삼문송림도 소나무 숲에 구절초가 군락을 이뤄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소문났지만, 올해는 태풍이 심하게 할퀴고 가서 상태가 영 시원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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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