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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축제 체험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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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축제 체험거리 풍성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10.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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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지금은 옥정호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계절! 임실N치즈축제가 10월3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등에서 시작돼 6일까지 8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을꽃을 대표하는 국화 천만송이가 축제장을 꾸민 가운데 ‘맛있는 치즈, 웃음꽃 피자’라는 타이틀 아래 9개 테마에 걸쳐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가 푸짐하게 펼쳐진다.

임실N치즈축제. [사진=연합뉴스]
임실N치즈축제. [사진=연합뉴스]

 

전국 어린이 요리경연대회, 우유 먹인 메기 잡기, 에어바운스, 매직쇼와 버블쇼, 치즈 인형극, 키즈 콘서트, 잔디 썰매 등 어린이를 겨냥한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을 비롯해 전영록, 동키즈,벤,장민호 등 초청 가수들은 공연무대에 서서 열기를 한껏 상승시킨다.

축제 기간에 현장에서 판매하는 낙농제품과 한우고기는 시중보다 약 20% 저렴하다.

임실은 국내 치즈 산업의 메카다. 1966년 벨기에 출신 디디에세스테벤스(한국명 지정환) 천주교 신부가 임실읍 금성리에서 산양 두 마리를 키운 것이 계기가 돼 낙농체험 명소인 치즈마을이 탄생했다.

지정환 신부는 한국에 눌러 살면서 땅 30만평을 간척해 100여 가구에 나눠주고 치즈공장을 세워 이웃 농민들에게 희망과 꿈, 더불어 사는 정신을 일깨웠다.

이에 임실군은 평생을 임실 치즈산업에 봉사하고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지정환 신부의 정신을 잇기 위해 내년에 지정환신부 기념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임실은 청정여행지로 이름나 있으며 그 중심은 옥정호다. 옥정호는 섬진강댐 건설로 생겼으며 일교차가 큰 가을과 겨울에 운해가 붕어섬을 비단처럼 휘감아 절경을 이룬다.

신선과 선녀들이 어울려 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사선대, 필봉농악전수관, 임실읍 성가리의 왜가리 서식지 등도 임실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한편 옥정호에 접한 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정읍구절초축제가 벌어진다. 하얀 구절초 꽃이 소나무숲 하단을 융단처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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