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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은 연꽃 개화 절정 시기...전국 명소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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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은 연꽃 개화 절정 시기...전국 명소 현황은?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07.2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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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연꽃의 계절이다. 예년 같으면 곳곳에서 연꽃축제가 시끌벅적하게 벌어졌을 터. 하지만 올해는 감염병 때문에 연꽃 개화가 절정에 이르렀는데도 분위기가 차분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연꽃 명소들 상황을 알아본다.

먼저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정평이 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수 지점인 두물머리는 갈대,부들 등 각종 물풀이 물가에 우거지고 하늘을 크게 가린 느티나무도 어우러져 풍경이 수려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지금 연꽃이 한창 피었다.

세미원.
세미원.

 

느티나무 근처 습지에 연이 꽤 많이 심어져 있어서 무료로 연꽃을 구경할 수 있다. 바로 근처에서 음미할 수 있는 구수한 커피와 연잎핫도그도 유혹적이다.

본격적으로 연꽃을 감상하는 데는 경기도 1호 지방공원인 세미원이 제격이다. 세미원 정문은 양서문화체육공원 주차장 근처에 있다.

신양수대교 밑 두물머리 주차장 근처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배다리를 통해서도 들어갈 수 있다.

지금 연꽃은 절정을 넘어 씨방이 드러난 개체도 꽤 많지만 전체 풍경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세미원에는 홍련,백련,수련 등을 심어놓은 연못이 구역별로 늘어서 있다. 우리 강토의 산하를 형상화한 정원과 장독대 분수, 정겨운 다리, 정자 등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연꽃 관련 생활용품과 유물 등을 전시한 연꽃박물관 및 카페도 있다.

세미원 개장 시간은 오전 7시. 8월 16일까지 연꽃문화제 행사가 이어져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요즘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야경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흥연꽃테마파크.
시흥연꽃테마파크.

 

경기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도 연중 가장 화려한 시기가 요즘이다. 원두막에 앉아 쉴 수도 있고 연꽃이 심어진 습지 주변을 트레킹 삼아 걸어도 좋다.

주차는 관곡지에서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 이르는 도로에 하면 된다. 관곡지는 조선시대 농학자 강희맹의 후손이 기거하는 고택이다.

시흥 연꽃테마파크 근방에는 을왕저수지, 시흥갯골생태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 월곶포구, 오이도 등 유명 나들이 명소들이 즐비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 수원탑동시민농장 등에도 연꽃이 만개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내동마을 용인농촌테마파크에도 경관농업의 일부로 연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무안 회산백련지.[무안군 제공]
무안 회산백련지.[무안군 제공]

 

전국적 명성을 얻은 연꽃명소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8월 초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전남 무안 회산백련지다.

연꽃 감상 관광을 본격적으로 열어젖힌 방죽으로 규모가 둘레 3㎞, 면적 33만㎡에 이른다.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다.

전북 전주 덕진공원도 연꽃도 한창 피고 있다. 출렁다리인 연화교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자유로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 강릉 선교장에서는 기왓장과 연꽃이 어우러져 시심을 불러일으킨다. 인근 경포호 주변 경포습지에는 가시연군락지까지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크다.

경남 함안연꽃테마파크와 경남 고성 상리연꽃공원도 현재 한창 볼만하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연화지(연화못)가 대표적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부여 궁남지가 가장 화려하다.

세종시 조천연꽃공원과 고복저수지, 충남 당진 합덕제와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충북 청주 주봉마을과 장암동 연꽃방죽(장바위 방죽), 보은 속리산 자락 정이품송 근처 연꽃단지도 지금 가면 연꽃이 무더기로 기다리고 있을 여행지들이다.

대구 반야월 연꽃단지, 삼가헌 고택의 별당인 하엽정, 청송 유등지, 경주 동궁과 월지, 성주 뒷미지 수변공원, 상주 공검지,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등 경북 지역에도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 나들이 명소가 즐비하다.

또 호남권의 전북 익산 용안습지생태공원, 완주 송광사 및 홍련암, 광주시 양산호수공원도 방문자의 넋을 쏙 빼놓을 정도로 멋진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연꽃이 가장 화려한 시기는 7월말에서 8월 초순이다. 궁남지,시흥연꽃테마파크, 서울식물원 야외에는 빅토리아 연꽃이 피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한편 세미원에서는 지난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야외정원에서 지역문화 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차원의 ‘조형예술 필 무렵’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김우진,양태근 등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방문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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