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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UFC 207 외신도 감탄했느니, 이기는 자가 강한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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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UFC 207 외신도 감탄했느니, 이기는 자가 강한 자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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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즈 "일관되게 사피딘 향해 전진, 이런 자세는 심판들에게 보상 얻는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시원시원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이기는 자가 강한 자라는 진리는 확실히 보여줬다. UFC 207을 통해 케이지에 돌아온 김동현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3승을 올렸다.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간) UFC 207 웰터급 경기에서 타렉 사피딘을 2-1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미국 LA타임즈는 “김동현이 일관되게 사피딘을 향해 전진했다. 이러한 자세는 종종 심판들로부터 보상을 받게 된다”며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승리는 언제나 패배보다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UFC 207 뒤에도 이긴 경기라고 속단할 정도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질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은 경기였다. 김동현은 사피딘에 이렇다 할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LA타임즈는 “김동현이 길게 펀치를 뻗음으로써 사피딘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게 했다. 좋은 판정을 받는데 도움을 줬다”며 “2라운드에는 킥과 함께 좋은 펀치도 몇 차례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MMA 정키도 “김동현이 사피딘에게 많은 공간을 허용하지 않으며 전진 압박을 계속했다”며 “그 과정에서 멋진 어퍼컷도 꽂아 넣었다”고 분석했다.

MMA 정키에 따르면 UFC 207 결전 뒤 김동현은 “사피딘이 훌륭한 클린치 능력을 보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동현은 적극적인 자세로 뒤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고 결국 웰터급에서 4번째로 많은 승수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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