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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김하성 '성공기', 백업배트에서 태극글러브 잡기까지김광현-강민호-강정호 WBC 대표팀 제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4 18:58 | 최종수정 2017.02.19 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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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태군(28‧NC 다이노스)과 김하성(22‧넥센 히어로즈)이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나란히 포함됐다. 백업에서 국가대표까지 차근히 계단을 밟아나간 것이다.

김태군, 김하성은 4일 서울 KBO회관에서 결정된 WBC 대표팀 엔트리 변경에 따라 ‘김인식호’에 승선하게 됐다. 김인식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김광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또, 강민호는 무릎이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빠졌다.

▲ 김태군(왼쪽), 김하성이 WBC 대표팀에 나란히 승선했다. [사진=스포츠Q DB]

강민호의 빈자리에 김태군이, 강정호가 나간 자리에 김하성이 들어가게 된 것이다.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과정이 ‘어부지리’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김태군과 김하성 입장에선 매우 영광스러운 국가대표 합류다. 둘 모두 성인이 되고 나서 태극마크를 단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2013년 18살 때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를 지내기는 했지만 프로 입성 후 국가대표로 차출된 일은 없었다.

김태군과 김하성 모두 백업에서 시작해 차근차근히 주전이 된 케이스다.

김태군은 LG 트윈스 시절 백업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다. 1군에서는 조인성, 2군에서는 유강남에 밀렸다. 윤요섭, 조윤준, 나성용까지 포수 자원이 많았던 LG는 결국 2012년 11월 NC 다이노스의 특별지명 때 김태군을 보내줬다.

NC에서 김태군의 인생이 새롭게 시작됐다. 2013년 단숨에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쓴 것. 2014년과 2015년에는 타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렇게 NC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김태군은 이번에 태극마크까지 달며 또 한 번의 전기를 맞게 됐다.

김하성은 강정호의 백업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그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5시즌엔 19홈런 22도루로 아쉽게 20-20 클럽 가입에 실패했지만 이듬해 20홈런 28도루를 기록하면서 이종범, 강정호에 이은 역대 3번째 20홈런-20도루 유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정확도와 장타력, 스피드까지 겸비한 김하성은 넥센의 현재이자 미래이며, 이번 WBC 대표팀 합류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통하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꾸준한 노력 끝에 국가대표 자리에 올라선 김태군과 김하성은 창창한 나이에 성공기를 써내려가고 있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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