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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연속 QS' kt위즈 피어밴드, '74구 강판'이 보여주는 달라진 위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4.21 20:41 | 최종수정 2017.04.21 2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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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제는 어엿한 에이스다. 1승보다 관리가 중요한 투수가 됐다.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32)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피어밴드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집중타를 맞고 3점을 내주긴 했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효육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투구수는 74구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김진욱 감독은 팀이 2-3으로 뒤진 7회부터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3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투구수는 74구에 불과했지만 김진욱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피어밴드를 교체했다. [사진=스포츠Q DB]

만족스럽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김진욱 감독은 “피어밴드가 앞선 2경기 모두 9이닝씩 던졌기 때문에 체력 안배차원에서 교체를 해줬다”고 밝혔다.

피어밴드는 지난해 7승 1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재계약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구단은 피어밴드에게 믿음을 보였다. 그리고 피어밴드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올 시즌부터 너클볼을 장착하며 수준이 다른 투수로 변모했다.

앞선 3경기에서 25이닝을 책임지며 단 1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0.36. 이날 2회 김태균에게 솔로 홈런을 맞기 전까지 2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2회 1실점 이후에도 안정적인 피칭은 계속됐다. 2회를 제외하고는 5회까지 매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쳤다. 주무기 너클볼만 있는 게 아니었다. 최고 시속 145㎞의 속구(31구)와 너클볼(23구), 체인지업(18) 등으로 한화 타자들을 공략했다.

6회가 옥에 티였다. 선두 타자 최재훈에게 던진 너클볼이 공략당했다. 우전 안타로 최재훈을 내보냈고 이후 정근우와 이용규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순식간에 2실점했다.

승리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강판됐지만 여름 이후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진욱 감독에게는 당장 한 경기가 중요치 않았다. 단 74구만의 강판이지만 본인 스스로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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