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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3G 연속 홈런', 마쓰이 이후 일본인 메이저리거 2번째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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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3G 연속 홈런', 마쓰이 이후 일본인 메이저리거 2번째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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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의 3경기 연속 홈런이 일본인 메이저리거로서 역대 2번째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7일 “오타니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며 “메이저리그(MLB) 3경기 연속포는 일본인 두 번째다. 마쓰이 히데키가 2004년 9월, 2007년 7월에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두 번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쓰이는 2004년 당시 빅리거 2년차였다. 1년차, 게다가 4월에 작성한 것은 오타니가 최초다”라고 신인으로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뽐냈다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MLB 홈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89(18타수 7안타)로 내려갔다.

팀이 0-6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다니엘 고셋으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오타니 홈런 타구의 속도는 시속 112.4마일(180.9㎞)에 달했다. 비거리는 449피트(136.9m).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13-9 역전승을 거뒀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오타니는 향후 상위 타선에 배치될 수도 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오타니의 타순은) 지금 다양하게 고려되고 있는 단계다.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분석하면 타순을 조정할 수 있다”고 상위 타선으로 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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