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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 ③ '당신도 남현희가 될 수 있다' 생활체육 펜서들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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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 ③ '당신도 남현희가 될 수 있다' 생활체육 펜서들 '찰칵'
  • 노민규 기자
  • 승인 2015.01.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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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Q 노민규 기자] 펜싱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메이저 스포츠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효자 종목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해 '펜싱 코리아'의 위용을 뽐냈다. 활 잘쏘는 곳으로 유명했던 한국이 이제는 '칼도 잘 쓰는' 국가가 된 것이다.

이쯤되면 생활체육으로도 자리가 잡힐만하다. 종목 발전을 위해서라면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필수. 그러나 아직 주변에서 펜싱을 한다는 이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남현희, 구본길처럼 피스트에서 땀을 흘리고 싶지만 어떻게 접근해야할지를 잘 모른다.

그래서 전문적으로 펜싱을 배울 수 있는 클럽을 찾아봤다. 경기도 안양에 자리한 로얄펜싱클럽을 찾아 동호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들은 "펜싱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며 "운동효과로도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펜싱에 중독된 이들. 클럽의 남자 회원들이 한데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14세 중학생부터 54세 중년 아저씨까지 모두가 펜싱을 즐기고 있다.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금메달리스트 고정선 코치가 강인성 씨를 지도하고 있다. 고 코치는 2009년부터 직장인과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펜싱에 입문한 지 1년 6개월째인 54세 정은석 씨. 그는 "직장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펜싱으로 날려버린다"고 말했다.

 

최재훈 씨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경기에 나서려면 이같은 훈련을 거쳐야 한다. 1주일에 2번씩 6개월 가량 열심히 하면 실전에 나설 수 있다.
 

 펜싱의 칼로리 소모량은 어떤 종목과 견줘도 뒤질 것이 없다. 손 운동이 아니라 발 운동이다.
 

왼쪽부터 정규용 한별 코치, 정은석, 강인성 씨, 박용환 군, 고지원 양, 최재훈, 박종석 씨, 한미선 코치, 고정선 헤드코치.

[SQ스페셜] ⓛ '셸 위 펜싱!' 쾌감은 찌르고, 스트레스는 베고 앞으로 되돌아가시려면.

[SQ스페셜] ② 짜릿한 소통, 부자를 이어준 생활체육 펜싱의 힘 앞으로 되돌아가시려면.

nomk7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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