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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캡틴마블' 우리가 기다렸던 여성 히어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예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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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캡틴마블' 우리가 기다렸던 여성 히어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예고하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3.06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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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등장을 예고했던 캡틴 마블이 솔로 무비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데뷔한다. 기대가 큰 만큼 우려도 컸던 영화 '캡틴 마블'은 개봉 전부터 예매율 90%를 달성하며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캡틴 마블'은 앞으로의 펼쳐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2기를 예고하는 중요한 솔로 히어로 영화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계의 여성 이슈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마블 최초의 여성 솔로 히어로 영화인 '캡틴 마블'은 첫 발자국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을까?

#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브리 라슨, 연기로 캐스팅 논란 잠재웠다

 

[사진 = 영화 '캡틴 마블' 스틸컷]

 

'캡틴 마블'은 개봉 전 브리 라슨의 캐스팅부터 논란이 됐다. 브리 라슨의 이미지가 캡틴 마블인 캐롤 댄버스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부 영화 팬들의 비판이 이어진 것. 일각에서는 브리 라슨이 페미니스트임을 지적하며 그의 발언이 관객이 영화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게끔 만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브리 라슨은 영화 '룸'으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그런 만큼 캐롤 댄버스와의 '싱크로율' 논란 속에서도 그의 캐스팅을 지지하는 목소리 또한 매우 높았다. 특히 '캡틴 마블'이 기존 코믹스와 다른 기원을 가진 이야기로 꾸려질 거라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브리 라슨이 새롭게 만들 MCU의 '캡틴 마블'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브리 라슨은 영화 개봉 전 우려와 비난을 연기력으로 증명해냈다. '캡틴 마블' 에서 브리 라슨은 인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강인한 캐럴 댄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액션 연기도 빛을 발했다. 기존 마블 여성 히어로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선 굵은 액션을 해내며 '캡틴 마블'표 액션 연기를 구현해 냈다.

브리 라슨은 그동안 '콩: 스컬 아일랜드' 외에 굵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다. '캡틴 마블'은 브리 라슨이 블록버스터 액션 연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배우라는 사실을 증명한 작품이 됐다.

# 우리가 기다렸던 '여성 히어로',  DC의 '원더우먼'과는 또 다르다

 

[사진 = 영화 '캡틴 마블' 스틸컷]

 

MCU가 전 세계 극장가를 점령하면서 여성 히어로 영화에 대한 영화 팬들의 갈망도 더욱 커졌다. MCU의 경쟁사인 DC 시네마는 자사의 사랑받는 히어로 '원더우먼'의 새 솔로 영화를 성공시키며 '저스티스리그'의 부활을 알렸다.

MCU는 주요 콘텐츠인 '어벤져스'의 세대교체를 표명하며 새로운 히어로들의 솔로 무비를 기획했다. '캡틴 마블'은 앞으로 새로운 MCU의 시대를 이끌어갈 히어로로 주목받았다.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캐롤 댄버스가 어린 시절부터 여성이기에 겪었던 차별이 담겨져 있다. 영화 속에서는 캐롤 댄버스 외에도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해 활약을 펼친다. 이들은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아닌 하나의 주체적인 인간으로 자신이 믿는 가치와 신념을 위해 싸운다. 캐롤과 마리아의 우정은 그동안 다수의 MCU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브로맨스'를 잇는 '워맨스'를 보여주며 여성 캐릭터 간의 케미 역시 매력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DC의 '원더우먼'은 신에 가까운 완벽한 영웅,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원더우먼' 속 원더우먼이 완벽에 가까운 영웅이라면 '캡틴 마블'의 캐럴 댄버스는 억압당하고 통제당했던 자신의 힘을 성장을 통해 깨달으며 영웅으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원더우먼이 완벽함으로 관객들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했다면 캐럴 댄버스는 인간적인 결함과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공감을 선사하는 또 다른 매력의 히어로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실마리, '캡틴 마블'에 있다

 

[사진 = 영화 '캡틴 마블' 스틸컷]

 

지난 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는 쿠키 영상으로 캡틴 마블의 등장이 예고됐다. 타노스와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캡틴 마블의 합류는 타노스를 무찌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캡틴 마블'의 쿠키 영상 두 개 중 하나에는 캐럴 댄버스와 어벤져스 멤버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캐럴 댄버스가 어벤져스에 합류하며, 타노스가 가지고 있는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테서랙트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서렉트는 '캡틴 마블'에서도 주요 소재로 등장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힌트가 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MCU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중요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캡틴 마블'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실마리를 관객들에게 던지며 이후의 내용을 추리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우려 속에 출발한 '캡틴 마블'은 성공적인 MCU의 첫 여성 솔로 히어로 무비가 될 예정이다. MCU는 지난 2018년 또 다른 여성 히어로인 블랙 위도우를 주연으로 한 솔로 무비 개봉을 예고한 바 있다. '원더우먼'부터 시작 된 여성 히어로 영화의 유행이 '캡틴 마블'로 이어질 수 있을까? 우리가 기다렸던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의 개봉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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