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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내 내장사 ‘일주문 단풍터널’ 10월말~11월초순에 단풍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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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내 내장사 ‘일주문 단풍터널’ 10월말~11월초순에 단풍절정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10.2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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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전북 정읍에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은 봄이면 진달래 등 봄꽃이,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아기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매끈한 설경이 감탄을 자아내는 여행명소다.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천년 고찰 내장사이다. 백제 무왕 시대인 636년 영은조사가 창건한 절로 단풍 빛깔은 국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내장사에 다다르기 전에 나오는 우화정은 연못 한가운데에 지어진 정자로 주변의 붉은 단풍나무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장사 단풍터널.
내장사 단풍터널.

 

곧이어 나타나는 것이 일주문에서 경내로 이어지는 내장산 단풍터널이다.

거의 일직선으로 뻗은 이 길은 아름드리 활엽수들이 도로 양편에서 하늘을 가리고 있어서 다소 몽환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내장산에 갔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화려한 단풍철에 이 길을 걸으며 소원을 빌면 이뤄질 것 같은 상서로운 느낌이 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적으로 단풍이 드는 시기가 예년보다 상당히 늦어졌다.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도권 산들도 이제에 절정 시기에 다다랐다. 산 아래쪽은 돌아오는 주말쯤에나 최고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다.

내장산은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가장 화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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