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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오2' 써니, 첫 애 엄마 연기 "내 캐릭터와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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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오2' 써니, 첫 애 엄마 연기 "내 캐릭터와 잘 맞아"
  • 박영웅기자
  • 승인 2014.04.1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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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Tip!] 솔로가 좋다던 소녀시대 써니(25)가 유부녀로 변신한다. 써니는 오는 5월 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리오2'에서 가족을 위해 역경을 이겨내는 주부 9단 앵무새 쥬엘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현재 남자친구도 없고. 소녀시대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외로움을 힐링을 받는다는 그가 과연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역인지 다소 의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본 써니는 오히려 쥬엘이 유부녀이긴 하나 자신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 캐릭터라며 이번 배역이 오히려 즐겁고 편했다고. 특히 그는 나이를 먹고 성숙미를 쌓아가며 큰 변화(?)를 맞이한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이번 애 엄마 주엘 역은 남다른 애정이 간다며 애착을 보여줬다.

▲ 영화 '리오2'에서 쥬엘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써니 [사진=흥미진진]

[스포츠Q 박영웅기자] 미혼의 어린 여배우가 유부녀 역을 맡기는 쉽지 않은 선택 중 하나다. 연기력 차원으로나 배우의 이미지 차원에서 자칫 잘못된 선택이 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중압감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최근 유부녀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아이돌 가수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써니다. 특히 써니의 이번 유부녀 목소리 연기는 소속그룹 소녀시대의 핑크빛 물결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다.

◆소녀시대 써니가 애 엄마 역을 맡았다!

써니가 영화 '리오2'에서 맡은 역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힘겨운 일이라도 해낼수 있는 주부 9단 쥬엘 역이다. 아무리 목소리 연기라고 해도 주부로서의 내공이 없는 써니에게는 부담스러운 역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써니의 생각은 달랐다. "이 역이 분명 애 엄마 라는 부분은 부담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재 소녀시대가 나이를 먹고 있고 끊임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듯이 저는 애 엄마인 '리오2' 쥬엘 역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쥬엘을 통해 애 엄마 배역을 경험한다는 것에 대해 무척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까지 했어요"

써니의 이런 유부녀 쥬엘 역에 대한 강한 애착은 다 이유가 있다. 연기를 해보면서 쥬엘과 자신이 비슷한 캐릭터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연기를 하다 보니 쥬엘은 아이들을 오냐오냐 키우지 않는 강인한 엄마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제 일생생활의 캐릭터와 겹친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연기하기 편했고 쥬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가더라고요"

실제 써니는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강한 멘탈을 자랑한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소녀시대 멤버들이 강해지길 원한다는 써니는 이미 현실 속의 쥬엘인 셈이다. 결국 써니의 이런 부분들은 '리오2'에서 완벽한 쥬엘 연기로 나타났다. 영화에서 써니의 목소리 연기는 이미 스태프들 사이에서 호평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 영화 '리오2'에서 쥬엘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써니 [사진=흥미진진]

◆유부녀 연기 불구하고 결혼생각 없어 외롭지도 않아

'리오2'에서 완벽한 유부녀 목소리 연기를 소화한 써니. 그는 '리오2'를 더빙하는 동안 멋진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항상 있었다. 자신의 외로움을 충분히 자극할 만한 요소가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멤버들의 열애설이 잇따라 터지면서 본인도 사랑의 반쪽을 찾고 싶을 터.

그러나 써니는 이 부분에 대해 단호했다. "소녀시대가 있고 가족들이 있는데 굳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써니는 이번 리오2의 연기를 통해 소녀시대 멤버들을 더 생각하게 됐고 이들에 대한 애정이 마치 엄마같이 발전했다는 말을 남겼다. 특히 써니는 아직 결혼을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자신은 성숙한 여인으로서 발전하는 단계인 상태일 뿐 그 이상의 외로움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소녀시대 멤버들의 열애속에서 외롭지 않냐는 집요한 질문이 이어지자 써니는 최근 일어난 이서진과의 열애설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서진이 오빠하고 문자나 연락은 주고  받는 사이가 맞아요. 하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오히려 언론을 통해 서진 오빠와 열애설이 나오면서 우리 사이는 너무 어색해지고 말았어요. 요즘은 연락도 잘 못합니다"

◆첫 유부녀 목소리 연기, 흥행에 자신 있어 200만 넘으면 번지점프

써니는 '리오2'의 흥행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리오2가 목소리 연기지만 자신의 첫 유부녀 연기를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질적 측면에서도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써니는 과감한 흥행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100만을 넘으면 최대한 많은 일반인 분들과 편안한 시간에 편안한 장소에서 함께 3D 영화를 보겠습니다. 이어 200만이 넘으면 번지점프를 뛸게요"

▲ 영화 '리오2'에서 쥬엘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써니 [사진=흥미진진]

◆힐링을 느껴봐요

이처럼 과감한 흥행공약을 건 써니는 마지막으로 '리오2'를 통해 반드시 관객들이 얻어가야 할 부분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 영화는 새가 주인공이라 자연 위주의 내용이 중심입니다. 이런 부분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받길 원해요. 또 이 영화 속에는 고부간의 갈등이나 사회 속 외로움 등 어른들이 공감하고 치유받을 수 있는 감동이 있습니다. 그러니 리오2를 통해 힐링의 101분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취재후기] 이날 써니는 비록 목소리 연기지만 가수 써니가 아닌 연기자 써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모습이었다. 특히 써니는 열애와 관련된 질문들에도 불구하고 '리오2' 쥬엘의 캐릭터를 기자들에게 인지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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