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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티엠, '정현 불참' 덕본 시몽 완파... 프랑스오픈 라파엘 나달 라이벌? [리옹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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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티엠, '정현 불참' 덕본 시몽 완파... 프랑스오픈 라파엘 나달 라이벌? [리옹오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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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이 리옹오픈을 품었다. 상대는 정현이 출전했다면 2회전에서 만났을 질 시몽(프랑스)이었다.

테니스 세계랭킹 8위 도미니크 티엠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 결승전에서 75위 질 시몽을 2-1(3-6 7-6<7-1> 6-1)로 물리치고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티엠은 1993년생으로 정현보다 나이가 셋 많다. 지난 12일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8강전에서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의 클레이코트 21연승, 50세트 연승을 2-0(7-5 6-3)으로 저지하고 준우승했던 선수다.

티엠은 클레이코트에서 극강의 면모를 과시함으로써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윔블던)인 프랑스오픈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대진표상 나달과 반대편이라 결승 맞대결 가능성이 있다.

리옹오픈 준우승자 질 시몽은 발목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를 거른 정현의 2회전 상대였다. 랭킹 20위로 시드를 배정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과 겨뤘다면 흥미로운 승부를 연출할 수 있었다.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은 27일 개막했다.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의 독주를 저지하느냐가 관심사. 프랑스오픈 통산 10회 우승, 역대 전적 79승 2패에 빛나는 나달은 경기일정 운마저 좋다. 티엠과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2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등 강호를 전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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