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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화천토마토축제에 사용되는 토마토의 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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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화천토마토축제에 사용되는 토마토의 양은?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7.16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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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2019년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 1일 청정 여름 여행지인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 행사는 주민들로 이뤄진 화천토마토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해서 주민참여의 성격이 커졌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토마토 62t이 동원된다.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농민들이 제 돈을 들여 파기해야 할 완숙 토마토를 화천군이 염가에 사들여 축제에 사용한다. 농민들 입장에서는 파지 토마토의 판로가 확보된 셈이다.

화천토마토 축제.
어린이 토마토 보물을 찾아라.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 제공]

 

‘어린이토마토 보물을 찾아라’라는 아이들끼리 경쟁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열린다. 또 토마토 위에서 축구를 하거나 슬라이딩을 하고 물풍선을 터트리는 등 흥미롭고 이색적인 행사도 줄을 잇는다.

관광객들은 토마토 시식을 하고 저렴하게 토마토 관련 농산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 판매되는 화악산 근처 농장의 토마토 판매액은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군은 남유럽 스페인 부뇰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토마토축제를 본떠서 시작됐다.

한편 화천군 붕어섬 일원에서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 동안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벌어져, 창작 쪽배 콘테스트, DMZ 팝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그밖에 여름에 화천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광덕산 광덕계곡, 만산동 계곡, 오염되지 않은 외딴 섬인 비수구미, 하남면 서오지리의 연꽃단지, 용담계곡, 파로호 전망대 등 자연경관이 먼저 꼽힌다.

또 화천댐 주변의 비목공원과 평화의 댐에 있는 물문화관, 산천어 커피 박물관, 파로호 안보전시관도 갈만한 여행지로 추천된다. 북한의 산과 강을 전망할 수 있는 칠성전망대도 눈여겨볼만하다.

화천산소 100리길은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해 조성한 코스로 원천리 동구래마을부터, 붕어섬, 화천읍, 딴산까지 둘러볼 수 있다.

한편 파로호 구만리 선착장과 평화의댐 선착장을 오가는 물빛누리호는 화천댐 수위가 상승할 때까지 운항을 못하고 있다. 지속되는 가뭄으로 선박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화천에는 멋진 야영장도 있다. 사내면에 러브팜 캠핑장과 화천 마음이 머무는 곳&펜션, 화천읍에 휴캠핑장, 간동면에는 국립화천숲속 야영장이 있다.

토마토 축제가 벌어지는 사내면에는 삼대막국수 소머리국밥, 삼겹살과 돼지갈비 등을 잘하는 산마을가든, 해물찜을 잘하는 육해공, 오리구이 전문점인 섬뜰마루 등 맛집들이 있다.

화천 주변에는 계곡이 많아 여름에 피서여행을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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