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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재벌 상속녀 이다해 '패션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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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재벌 상속녀 이다해 '패션퀸' 등극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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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이다해의 ‘호텔킹’ 패션이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 씨엘의 상속녀 아모네로 열연 중인 이다해는 캐릭터를 극대화하는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8회에서 날씬한 몸매가 드러난 플라워 드레스로 이목을 끄는가 하면 호텔 직원들을 위한 식사 배식 때는 고양이 앞치마 세트를 두르고 나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 이다해 [사진=MBC]

또 호텔 회장으로서 첫 출근 날, 격식을 갖춘 정장이 아닌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프라다 2014 S/S 컬렉션의 브래지어 프린팅이 돼있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의 모습은 방송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11회에서 이다해는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상속녀 패션으로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그는 깔끔하게 빗어 넘긴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에 몸에 밀착된 블랙 & 화이트의 조합이 감각적인 민소매 원피스를 입어 섹시미를 과시했다. 특히 책상 위에 올려놓은 글로벌 핸드백브랜드 사만사 타바사의 블랙 토트백의 손잡이에는 스카프가 묶여져 있어 그의 센스가 돋보인다.

▲ 이다해 [사진=MBC]

이어 방송말미 전파된 이동욱을 기다리는 장면에서 이다해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며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클래식한 베이지 트렌치코트에 화이트 스커트를 차려입고 웨이브 헤어를 높이 올려 묶어 상큼 발랄한 아모네와는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이다해 [사진=MBC]

앞서 이다해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다른 유명 배우를 모델로 삼아 도움을 받을까 했지만, 오히려 아모네 스타일을 이해하는데 독이 될 것 같아서 안 찾아봤다”라며 직접 의상을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다해의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이혜영 실장은 “평소 이다해가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의상에 신경을 많이 쓴다. 스태프들과 의논도 많이 하고, 직접 의견도 낸다”라며 “한 회당 의상을 최대 10벌까지도 소화해야 하는데 촬영지인 평창과 서울을 오가며 사전 피팅까지 할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반의 아모네 스타일이 천방지축이었다면 점점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호텔킹'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의상 회의를 따로 진행할 정도로 화려한 풍광을 위해 3월 초부터 서울, 경기도, 강원도를 넘나드는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며 작품 영상미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호텔킹'의 한 관계자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호텔을 배경으로 한 만큼 배우들의 화려한 패션과 제작진의 영상미가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부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원도를 비롯해 평창군, 양양군, 정선군, 강원도개발공사, 알펜시아 리조트가 대대적인 제작지원에 나선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 아모네(이다해)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동욱)이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하며 매 주말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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