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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넌 누구냐? 양주 천만송이천일홍 축제 등 인생사진 여행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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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넌 누구냐? 양주 천만송이천일홍 축제 등 인생사진 여행지로 각광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9.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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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핑크뮬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각 수목원과 식물원, 카페,박물관,음식점 등에 서양억새로 통하는 핑크뮬 리가 핑크빛을 발산하는 중이다.

개화시기가 9월 하순인 이 식물은 10월 초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사함을 뽐내며 장소에 따라 11월까지도 볼만한 상태가 유지된다.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려 연일 환호성이 터지는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이 대표적인 핑크뮬리 군락지다.

가을에 나들이명소로 점찍어둘 만한 서울 하늘공원 핑크뮬리 밭.
가을에 나들이명소로 점찍어둘 만한 서울 하늘공원 핑크뮬리 밭. 10월 중순 이후 절정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가장 면적이 많은 천일홍을 비롯해서 핑크뮬리,노랑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미인대회를 벌이듯 맵시 자랑을 하고 있다.

아직 초록색인 댑싸리도 오통통한 모양새가 제법 눈길을 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21~22일에는 입장료가 무료였지만 23일부터는 10월말까지 어른 기준으로 2천원을 내야 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도 억새꽃과 핑크뮬 리가 피었다. 절정은 아니지만 가을이 깊어갈수록 색깔은 더 유혹적으로 변한다.

 

가을에 경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특히 더 많은 이의 시선을 모으는 여행지가 첨성대다.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여행명소와 더불어 경주 여행코스의 핵심인 장소가 첨성대다. 근처에 주차장도 넉넉히 마련돼 있다.

경주 보문호수 주변에서도 보문호반길을 따라 둘러보면 서양억새가 춤추는 장관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경주의 꽃축제는 황성공원 맥문동이 지고 나서 코스모스와 핑크뮬 리가 바통을 이어받은 모양새를 띤다.

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도 추천여행지다.해바라기축제가 열렸던 함안 강주마을에서 10km쯤 떨어진 악양공원은 남강변 일원의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져 어느 화가의 캔버스처럼 아름답다.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과 대저생태공원도 카메라 들고 갈만한 여행지다.

부산시 사하구 을숙도 에코센터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면 핑크뮬리,갈대밭,버드나무숲,담수 습지,쓰레기 매립장 생태복원지,야생조류치료센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국내에 널리 확산된 핑크뮬리 진원지는 제주도다.

수년 전 방주교회가 특이한 건물 디자인과 핑크뮬리로 관심을 끌었다. 지금은 9월 11일부터 휴애리 핑크뮬리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비롯해서 마노르블랑, 키친오즈 등 카페나 식당, 호텔 등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밖에 충남 태안군 팜카밀레 허브농원에서도 아늑한 정원과 이국적인 건물들과 더불어 핑크뮬리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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